TG삼보 에버라텍 ES-301 업그레이드 후기

Posted by MoeKing
2017. 8. 9. 19:43 H/W 이야기/리뷰/후기

이번에는 구형 노트북 사용기 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구형 노트북을 저렴하게 구해서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생긴 노트북 입니다.


노트북의 제품명은 에버라텍 ES-301 입니다

뭐....같은 제품이라고 해도 CPU 종류, 하드디스크 용량, 램 용량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달라집니다만

기본적으로 인텔의 X4500MHD 칩셋에 펜린계열 CPU와 DDR2 램 2GB 혹은 4GB 구성 입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은 CPU가 T6400 이었습니다.

하지만 TDP가 35W 짜리라서 그런지 발열이 조금 심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TDP 25W 짜리 CPU로 교체를 했습니다.


교체하는김에 써멀이 딱딱하게 굳어있길래 긁어내고 재도포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제어판에서 최대 프로세서 로드율을 97%로 내려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당장에 효과가 있었습니다. HW모니터로 측정 해 보았더니 온도가 많이 하락했더라구요


온도가 내려가자 쿨링팬의 RPM이 내려가서 소음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CPU의 온도가 내려가서 툭하면 걸리던 쓰로틀링 현상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왼쪽에 있는 쿨링팬에서 뜨거운 바람이 항상 뿜어져나왔었는데 미지근하게 바뀌었습니다.


성능이 줄어들지는 않았느냐고요?

원래 장착되어있던 T6400 의 스펙은 정규클럭 2.0Ghz, 2mb캐시,  FSB는 800 MHz 입니다.

교체한 CPU는 P8600 이며, 정규클럭 2.4Ghz, 3mb 캐시, FSB 1066 MHz 입니다.


그리고 램 용량도 2GB 짜리 한개를 추가하여 듀얼채널 4GB로 구성했습니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X4500MHD 그래픽칩셋에 할당 메모리를 늘려주는 드라이버를 설치했습니다

램 용량을 증설했으니 이런데 써먹어야죠 ㅎㅎㅎㅎ


2017/02/28 - [S/W 이야기/모바일용] - 인텔 X4500MHD 최적화 드라이버



결과적으로 성능은 향상되었지만 발열이 줄어들어서 소음도 잡게되었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최신 노트북에 비해 성능은 부족하지만 유투브 영상 정도 보는데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밖에 이 제품의 장점이 있다면...

이 시기에 나온 제품답지 않게 5G 대역폭의 와이파이를 지원한다는것 입니다. 이거 정말 신의 한수 입니다.

그리고 액정이 180도 젖혀진다는점 입니다. 유연성이 굉장해요!


그리고 메탈디자인이라서 예쁘다는것과

13.3인치의 크기에 비해 무게가 약간 가볍다는것.

물론 울트라북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크기에 비해서는 가벼운 편 입니다.



단점은 없느냐구요? 당연히 있죠. ODD가 없다는 점이 치명적인 단점 입니다.

ODD를 탈착하고 그 자리에 멀티부스트를 장착하여 SSD+HDD 구성으로 사용하면

속도와 용량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애초에 ODD가 없는 모델 입니다.

SSD에 의한 속도 향상이 모든 하드웨어를 통틀어 가장 체감이 크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 입니다.
물론 고용량의 SSD를 달면 해결이 되긴 합니다만....비싸잖아요 ㅠㅠ





스카이디지탈 NKEYBOARD NKEY-1 사용기

Posted by MoeKing
2017. 7. 13. 22:59 H/W 이야기/리뷰/후기



외형은 이렇게 생겼고, 오렌지색 포인트 키캡과 설명서, 그리고 키캡 리무버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패키지의 전부 입니다.


그밖에 딱히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굳이 꼽자면 무한 동시입력을 지원하고, 윈도우키 잠금이 가능하다는것 정도?

지금이야 이 기능들이 별거 아닌 기능이겠지만, 이 키보드가 출시되었던

2009년 즈음에는 그야말로  혁명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지금에 와서는 딱히 별볼일 없는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 입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메인보드의 후면에 USB 포트가 4개밖에 없는데

P/S2 방식의 키보드를 사용면 USB포트 한개를 확보 할 수 있어서 잠시 사용햤으나

키감이 손에 잘 익지 않는군요......


바로 직전까지 인체공학 키보드 아니면 기계식 키보드만 사용해서 그런 걸까요?

그냥 평범한 멤브레인 키보드인데 이상하게 키감이 손에 맞질 않네요

잠시 사용 해 본 후, 손에 영 맞질 않아서 처분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역시 키보드는 키감이 잘 맞아야 하는것 같습니다



2in1 윈도우탭 인시그니아 11.6 사용기

Posted by MoeKing
2017. 6. 30. 21:17 H/W 이야기/리뷰/후기









인시그니아11.6 은 NS-P11W6100 이라는 모델명을 가지고 있는 윈도우 태블릿 입니다

후속기종으로 NS-P11W7100 이라는 기종이 있는데 USB버젼이 3.0 이라는 점과 체리트레일을 사용했다는 것,

그리고 약간의 소소한 디자인 변형 정도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스펙은 대략 베이트레일3735F, 2기가램, 32기가 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16:9 비율의 FHD해상도 액정과 9000mA 용량의 배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윈도우8.1 Bing 이 설치되어 있지만 저는 윈도우10 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서 사용 했습니다

무게는 상판의 태블릿 부분과 하판의 도킹키보드 부분을 모두 합쳐서 약 1.6Kg 정도 됩니다

또한, 2.4G & 5G 대역의 듀얼밴드 인터넷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정말 편리한 점이 몇가지 있는데, 핸드폰 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과, 풀사이즈 USB가 키보드독

좌, 우에 각각 1개씩 탑재된다는점, 그리고 micro HDMI를 지원하여 외부출력이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이런 점 들이 사용하기 정말 편리했습니다.




장점만 있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몇가지 단점을 꼽아보자면....


첫째. 키보드에 한글각인이 없다.

외국에서 판매되는 물건이다 보니 이건 뭐......


둘째. 화면크기가 작다...?

11.6인치라는, 태블릿 으로써는 꽤나 큰 화면이 분명합니다만, 제가 주로 사용하는 용도는 유투브 동영상 감상 입니다.

근데 기본모드로 보든지 영화관모드로 화면 크기를 키워서 보든지.....영상의 크기가 동일합니다.

이게 좀 유의미한 변화가 있으려면 13인치 이상 돼야할것 같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유투브의 일반 영상 크기는 이정도 사이즈 입니다.




그리고, 시네마 모드는 사이즈가 조금 커집니다. 이렇게요



근데 11.6인치의 화면에서는 시네마모드를 하나마나....ㅠㅠ





셋째. 베이트레일의 성능...

유투브 영상이나 웹서핑 등의 용도에는 더할 나위 없이 적절하지만...

제가 애용하는 몇몇 프로그램들은 잘 돌리지를 못하네요 ㅠㅠ


넷째. 액정의 품질?

그 뭐랄까......폴더창 같은걸 종료시키면 잔상이 약간 남아있는 느낌?

물론 시간이 약간 지나면 괜찮아지긴 합니다만, 이게 꽤나 신경쓰이더라구요


다섯째. 무게.......

태블릿 부분에는 배터리라 무려 9000mA 씩이나 탑재되어 있으니 무겁다 해도 그러려니 하겠지만

그 무거워진 무게를 도킹 키보드에서 지탱하기 위해 철판을 넣어서 무게를 늘려놨습니다

키보드와 본체를 합치면 약 1.6Kg 이나 되는데, 본체의 배터리를 한 8000mA 정도로 줄이고

키보드독 에는 쓸데없는 철판 대신 외장 배터리를 추가로 장착해서 자체전원으로 구동시키며,

혹시 확장기기에 전력을 공급할때 자체적으로 전원공급이 가능했다면 참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로 가볍게 쓸만한 용도라면 분명히 쓸만하지만...........

아무래도 저는 아직까지 윈도우탭을 가볍게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9인치까지는 어떻게 가볍게 쓰고 있는데, 10인치가 넘어가니 가볍게가 안되네요

어쨌든, 제 용도에는 조금 맞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