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삼보 에버라텍 ES-301 업그레이드 후기
이번에는 구형 노트북 사용기 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구형 노트북을 저렴하게 구해서 사용했습니다.
이렇게 생긴 노트북 입니다.
노트북의 제품명은 에버라텍 ES-301 입니다
뭐....같은 제품이라고 해도 CPU 종류, 하드디스크 용량, 램 용량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달라집니다만
기본적으로 인텔의 X4500MHD 칩셋에 펜린계열 CPU와 DDR2 램 2GB 혹은 4GB 구성 입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은 CPU가 T6400 이었습니다.
하지만 TDP가 35W 짜리라서 그런지 발열이 조금 심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TDP 25W 짜리 CPU로 교체를 했습니다.
교체하는김에 써멀이 딱딱하게 굳어있길래 긁어내고 재도포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제어판에서 최대 프로세서 로드율을 97%로 내려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당장에 효과가 있었습니다. HW모니터로 측정 해 보았더니 온도가 많이 하락했더라구요
온도가 내려가자 쿨링팬의 RPM이 내려가서 소음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CPU의 온도가 내려가서 툭하면 걸리던 쓰로틀링 현상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왼쪽에 있는 쿨링팬에서 뜨거운 바람이 항상 뿜어져나왔었는데 미지근하게 바뀌었습니다.
성능이 줄어들지는 않았느냐고요?
원래 장착되어있던 T6400 의 스펙은 정규클럭 2.0Ghz, 2mb캐시, FSB는 800 MHz 입니다.
교체한 CPU는 P8600 이며, 정규클럭 2.4Ghz, 3mb 캐시, FSB 1066 MHz 입니다.
그리고 램 용량도 2GB 짜리 한개를 추가하여 듀얼채널 4GB로 구성했습니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X4500MHD 그래픽칩셋에 할당 메모리를 늘려주는 드라이버를 설치했습니다
램 용량을 증설했으니 이런데 써먹어야죠 ㅎㅎㅎㅎ
2017/02/28 - [S/W 이야기/모바일용] - 인텔 X4500MHD 최적화 드라이버
결과적으로 성능은 향상되었지만 발열이 줄어들어서 소음도 잡게되었습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최신 노트북에 비해 성능은 부족하지만 유투브 영상 정도 보는데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밖에 이 제품의 장점이 있다면...
이 시기에 나온 제품답지 않게 5G 대역폭의 와이파이를 지원한다는것 입니다. 이거 정말 신의 한수 입니다.
그리고 액정이 180도 젖혀진다는점 입니다. 유연성이 굉장해요!
그리고 메탈디자인이라서 예쁘다는것과
13.3인치의 크기에 비해 무게가 약간 가볍다는것.
물론 울트라북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크기에 비해서는 가벼운 편 입니다.
단점은 없느냐구요? 당연히 있죠. ODD가 없다는 점이 치명적인 단점 입니다.
ODD를 탈착하고 그 자리에 멀티부스트를 장착하여 SSD+HDD 구성으로 사용하면
속도와 용량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애초에 ODD가 없는 모델 입니다.
SSD에 의한 속도 향상이 모든 하드웨어를 통틀어 가장 체감이 크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 입니다.
물론 고용량의 SSD를 달면 해결이 되긴 합니다만....비싸잖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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